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카카오톡 ‘펑’ 기능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친구들에게 익명으로 질문을 보내고, 받은 질문에 답변하거나 익명 댓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의 가벼운 소통이나 관심 표현의 수단으로 사용되지만, 익명성을 악용해 상대를 놀리거나 비난하고, 정서적으로 상처를 주는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지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1) 카카오톡 ‘펑’ 기능과 관련된 사이버폭력 우려 - 익명성을 이용한 악성 댓글 : 놀림, 비난, 조롱, 외모 평가, 성적인 표현 등이 문제됩니다. - 친구를 비교하거나 따돌리는 내용 : “누가 더 예뻐?”, “누가 제일 싫어?”와 같은 질문이 관계를 해칠 수 있습니다. - 사생활 침해 : 개인적인 정보를 캐묻거나 공개하는 질문과 댓글이 오갈 수 있습니다. - 심리적 스트레스 : 부정적인 질문이나 댓글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2) 가정에서 함께 지도해 주세요 - ‘펑’ 기능이 무엇인지 자녀와 함께 알아보고, 부적절한 사용 사례에 대해 대화해 주세요. - “익명”이라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주세요. - 자녀가 불쾌하거나 괴로운 질문을 받았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꼭 이야기 하도록 지도해 주세요. - SNS나 메신저 사용 시간과 방법에 대해 가정의 규칙을 정해 주세요.
디지털 공간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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